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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잘못하면 수거 안 되고 환경미화원 손상까지 → 알면서도 틀리는 이유

분리수거를 15년 이상 해온 사람도 틀린다는 거 알아요? 환경미화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게 뭔지 알려줄게요. 바로 ‘해도 되는 것’, ‘하면 안 되는 것’의 경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예요. 같은 물건인데 어떻게 버리느냐에 따라 수거가 안 되거나 작업 인원이 다치기도 한다니까 진짜 신경 써야 해요. 특히 요즘 분리수거 수거비용이 올라가면서 마구잡이로 배출하는 주민들 때문에 수거 거부 지역까지 생겼거든요.

▶ 비닐봉지에 담아서 버리는 순간 전부 쓰레기가 돼요

여기가 제일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이에요. 깨끗하게 분리했는데 왜 수거 안 되냐고 항의하는 경우 90%가 이거거든요. 분리수거 봉투, 비닐봉지에 종이, 플라스틱, 캔을 한 가득 담아서 내놓는 거 말이야.

문제는 비닐봉지 자체가 재활용 과정을 완전히 망친다는 거예요. 분류 기계에 걸리면 롤러에 감겨서 기계가 멈춰버려요. 그러면 그 기계 담당하던 사람이 수작업으로 뜯어내야 하는데, 이때 다치는 경우가 연간 수백 건이 넘어요. 환경미화원들의 직업병인 손목터널증후군, 허리디스크도 이런 걸 반복하다가 생기는 거고요.

※ 핵심: 분리수거는 항상 ‘봉투 없이’ 배출해야 해요. 깨끗이 헹궈서 물기를 빼고 그대로 배출 용기나 상자에 담아놔야 수거 가능해요.

four person hands wrap around shoulders while looking at sunset
Photo by Helena Lopes on Unsplash

▶ 라면, 우육탕 같은 스티로폼은 이미 끝난 거예요

스티로폼 음식 용기 같은 거 깨끗이 씻어서 버리는 사람 많잖아요. 깔끔하게 생각해서 헹군다고 더 열심히 하는데, 이미 수거 불가 판정이에요. 왜냐하면 음식물이 한 번이라도 담겼던 스티로폼은 분류 과정에서 감지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냄새 나고 이물질 묻은 상태로 재활용 공정에 들어가면 다른 재활용품까지 오염시켜요.

실제로 일부 자치구에서는 음식물 담겼던 스티로폼을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도록 바꿨어요. 서울시 구로구, 강남구 같은 곳들이 그렇고요. 깨끗하게 씻어서 버리는 것도 아무 소용이 없다니까, 처음부터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낭비가 안 돼요.

photo of mother and child beside body of water
Photo by Xavier Mouton Photographie on Unsplash

▶ 병뚜껑, 씰 뜯어내야 수거되는데 그냥 버리는 사람 70%

유리병, 페트병의 플라스틱 뚜껑과 씰을 그대로 붙여서 버리는 거 봤을 거야. 분리수거함에 가보면 진짜 많아요. 그런데 이게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니라, 뚜껑이 달린 채로 가면 ‘분류 불가’로 판정돼요.

이유는 기계 분류 과정에서 병과 뚜껑의 무게 차이, 재질 차이 때문에 따로 분류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결국 그 한 병 때문에 그 배치 전체가 품질 저하로 판정받아서 소각 처리되거나 매립된다고 봐도 돼요. 예를 들면 음료수병 100개 중에 5개만 뚜껑이 달려 있어도 그 105개 전체가 의심 대상이 되는 거예요.

※ 중요: 병뚜껑은 따로 떼고, 안에 있는 알루미늄 씰(은색 동전처럼 붙은 부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떼기 힘들면 손톱이나 동전으로 조금씩 벗겨내야 한다니까 번거로워도 꼭 하세요.

people laughing and talking outside during daytime
Photo by Priscilla Du Preez 🇨🇦 on Unsplash

▶ 요구르트병, 치약짜개는 재활용 안 돼요… 근데 계속 버려져요

투명하고 깨끗한 플라스틱이니까 버려도 되겠지 싶겠지만, 요구르트병처럼 안에 은박지가 붙어 있거나 반투명한 플라스틱은 처리가 안 돼요. 치약짜개도 마찬가지예요. 보기엔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복합재료라서 분류 기계가 인식을 못 해요.

환경부에서 공식으로 이 제품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라고 권고했는데도, 실제로는 분리수거함에 가득 들어가 있어요. 주민들이 ‘플라스틱처럼 보이니까’ 이렇게 버려버리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 배치 전체 품질이 떨어져서 회수 업체에서 거부하는 일까지 생겨요. 지난해 서울시가 분리수거 거부 지역을 늘린 주요 원인이 바로 이런 복합재료 오염이었어요.

▶ 신문, 잡지 위에 비닐 테이프를 붙인 채로 버려요

신문과 잡지는 종이류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꽤 신경 써서 버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한 가지 절대 놓치는 게 있어요. 바로 배송 중에 붙은 투명 테이프나 비닐 씰을 안 떼고 버리는 거야.

“신문이니까 상관없지” 하고 그냥 내놓는데, 이 테이프 때문에 전체 묶음이 ‘오염 폐기물’로 분류돼요. 종이 재활용 시설에 들어가면 물에 불려서 펄프로 만드는데, 비닐 테이프가 섞여 있으면 기계가 막혀요. 종이류 수거에서 제일 흔한 불만 사항이 이거예요.

신문, 잡지, 우유팩 같은 걸 묶을 때는 꼭 종이 테이프나 끈을 써야 해요. 아니면 테이프를 떼어낸 후에 배출해야 한다니까 기억해두세요.

※ 절대 몰랐을 핵심 꿀팁

분리수거 수거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3가지 체크 포인트’가 있어요.

첫째, 재질이 단일한가? (복합재료면 일반쓰레기)

둘째, 이물질이 제거됐는가? (음식물, 기름 때면 일반쓰레기)

셋째, 다른 재질 부품이 붙어 있지 않은가? (뚜껑, 씰, 테이프면 제거 필수)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해야만 실제로 재활용이 돼요. 하나라도 위반하면 그 물품이 아니라 그 배치 전체가 의심 판정받는다니까, 여름에 음식 상한 냄새가 나면서 분리수거함 전체를 폐기하는 일까지 생기는 거예요.

FAQ

Q. 투명한 플라스틱이면 다 가능한 거 아닌가요?

A. 아니에요. 투명도가 높아도 복합재료(다층구조)면 안 돼요. 요구르트병, 떠먹는 푸딩, 일부 치즈 포장지가 그렇거든요. 확인하는 방법은 제품 뒷면 재질 표시를 보는 거예요. ‘PET’ 또는 ‘PVC’라고 써 있으면 단일재료라 괜찮은데, 두 가지 이상 적혀 있으면 일반쓰레기로 봐야 해요.

Q. 그럼 내가 잘못 버린 건 어떻게 돼요? 나중에 분류하거나 소각하나요?

A. 분류 시설에서 발견되면 그 배치 전체가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경우가 70% 이상이에요. 왜냐하면 오염된 재활용품을 다시 분류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재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야. 그래서 일부 수거 업체는 품질이 떨어진 배치를 아예 받지 않는 거고요. 결국 개인의 실수가 우리 동네 전체 분리수거 수거 거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정리하자면, 분리수거는 ‘분류 기계와 작업자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각해야 해요. 비닐 봉투로 담지 말고, 뚜껑과 씰은 완전히 떼고, 음식물 자국이 있으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복합재료인지 확인이 안 서면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재질 구성’ 항목을 찾아보거나,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게 낫습니다.

오늘 당장 해야 할 일: 집 분리수거함 옆에 사용 중인 제품들 중에 ‘복합재료’ 표시가 있는 게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요구르트, 치약, 음식 용기 중에 습관처럼 버리고 있는 게 있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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